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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머스크 트위터 인수 후에만 28% 하락…‘머스크 리스크’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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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닷컴 동학개미닷컴
작성일
2022-12-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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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에만 28%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테슬라의 주가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10월 27일 이후 28% 하락했다. 테슬라는 전날과 이날 미증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약세를 보이며 이틀간 10% 넘게 하락했다.

전날 테슬라의 주가는 6.27% 폭락, 포브스는 머스크가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느로 회장에게 내줬다고 밝혔다. 바로 다음날인 이날도 테슬라는 4.09% 하락한 160.9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6.5% 하락하며 시가총액이 2020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5천억 달러를 밑돌았다.

이는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후 테슬라 경영을 소홀히 한다는 우려가 커지면서다. 머스크는 440억 달러에 달하는 트위터 인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최근에도 테슬라의 지분을 매각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테슬라는 급락을 면치 못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간스탠리는 지난달 테슬라 주가의 하락을 막기 위해선 트위터 사태가 진정되어야 한다는 진단을 내놓은 바 있다. 애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의 440억 달러에 인수한 트위터 경영이 월가의 시각에서 테슬라의 가치를 해치고 있다”고 밝혔다.

모간스탠리는 지난 두 달만에 테슬라 시가총액 5천억 달러(약 650조 원)가 증발한 점도 지적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 4월 초 머스크가 트위터의 지분을 처음 공개한 이후부터 올해 50% 이상 하락했다.

한편 테슬라의 이러한 주가 하락에 테슬라의 3대 개인 투자자이자 SHI 인터내셔널의 창업자인 레오 코관은 “주가를 소생시키기 위한 충격 요법”으로 자사주 매입을 촉구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