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하이브 깜짝 공개매수 나서자 … 에스엠 주가 연일 신고가
AI챗봇 돌풍에 반도체株 훈풍
엔비디아 올 들어 60% 급등
한미반도체도 수혜주 꼽혀
투자자들이 지난 한 주 반도체와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경영권 분쟁에 휘말린 에스엠도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지난 한 주(2월 7~14일)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를 집계한 결과 반도체와 AI가 1~2위를 차지했다. 종목 기준으론 에스엠과 하이브가 가장 많이 검색됐다. 가장 많이 읽힌 보고서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안진아 연구원이 발간한 '에스엠-수면 위로 드러난 경영권 분쟁'이었다.
AI 검색 서비스인 챗GPT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반도체 종목 주가에도 훈풍이 일고 있다. AI가 반도체 산업에 중장기적으로 성장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다. AI 운용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만개 이상 필요한 복잡한 작업으로 알려져 있다. GPU 1위 업체인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60%가량 상승했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GPU에 활용되는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삼성전자는 저장과 연산이 함께 가능한 지능형반도체(PIM) 제품을 AMD에 공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엔비디아에 대량의 정보를 한 번에 전송할 수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한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챗GPT를 비롯한 AI는 성장 방향성이 명확해 미래 메모리 수요에 분명 긍정적 요인"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장비업체도 AI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보고서 검색 순위 4위에 이름을 올린 한미반도체가 대표적이다. 한미반도체는 1980년 설립된 반도체 후공정 전문 장비 업체로 HBM 생산 공정에 한미반도체 장비가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HBM3 탑재로 장비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한미반도체의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올렸다.
에스엠의 경영권 분쟁은 하이브의 참전으로 더욱 뜨거워지는 모양새다. 에스엠은 하이브가 공개매수 계획을 밝힌 이후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15일엔 공개매수 가격인 12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에스엠 경영진은 지난 7일 카카오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지분 9.08%를 넘긴다고 밝혔다. 이에 반발한 이수만 최대주주는 다음 날인 8일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하이브는 9일 이수만 지분 14.8%에 대한 인수계약을 체결했고, 직후인 10일엔 공개매수를 통해 다음달 1일까지 최대 25% 지분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시장에선 가처분 신청 결과·카카오의 추가 지분 매입·공정거래위원회의 경쟁심사 통과 여부 등 세 가지 변수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가처분신청이 인용되면 카카오에 대한 신주 발행은 취소된다. 하이브는 차질 없이 에스엠을 인수하게 된다. 반대로 신청이 기각될 때엔 카카오 지분이 인정된다. 다만 하이브와 카카오의 대결에선 확보한 지분이 많은 하이브가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황이다.
카카오의 자금력을 고려했을 때 추가 지분 매입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평가다. 카카오는 사우디국부펀드(PIF) 등으로부터 조달한 약 1조2000억원의 '실탄'이 있다. 카카오가 12만원을 넘는 공개매수 가격을 제시한다면 상황은 다시 뒤집힐 전망이다.
다른 하나는 공정위의 경쟁 심사다. 하이브의 에스엠 인수가 음악산업의 경쟁을 저해하는지에 대한 심사를 거쳐야 한다. 지난해 앨범 판매량 기준으로는 하이브 26.8%, 에스엠 19.1%, 카카오엔터 7.6% 수준이다.
인수전 양샹과는 별개로 에스엠의 기업 내재가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제시되고 있다. 이달 들어 에스엠을 분석한 증권사 8곳이 에스엠의 목표주가를 높였다. 에스엠의 목표주가로 12만7000원을 제시한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에스파, NCT의 투어 등 엔터테인먼트 본업의 성장과 라이크기획 문제 해소 등 올해 이익 성장 동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에스엠이 보유한 팬덤 플랫폼인 디어유가 수혜주로 떠오르기도 했다. 지안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플랫폼인 위버스와 통합 시 K팝 지식재산권(IP)의 90%를 보유하게 된다"며 "글로벌 1등 팬덤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해외 아티스트 영업도 수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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