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美S&P500·新혼합형 ETF 2종 상장

20일 KOSEF 미국S&P500 환노출·환헤지 ETF,
KBSTAR 미국빅데이터Top3채권혼합iSelect 상장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오는 20일 유가증권시장에 미국 대표지수 및 신(新) 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 3종목이 새롭게 상장된다.

한국거래소는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 미국S&P500’ ETF와 ‘KOSEF 미국S&P500(H)’ ETF 및 KB자산운용의 ‘KBSTAR 미국빅데이터Top3채권혼합iSelect’ ETF 등 3종목을 2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6일 밝혔다.

KOSEF 미국S&P500 및 KOSEF 미국S&P500(H) ETF는 미국시장을 대표하는 S&P500 인덱스를 기초지수로 한다. 환노출형의 보수는 0.021%로 유사한 기존 상품의 평균 보수가 0.054%인 데 비해 낮다. 환헤지형 보수 역시 0.04%로 기상장 평균(0.283%)보다 저렴하다.

환율 상황에 따른 환노출 및 환헤지 상품에 대한 투자를 선택할 수 있어 ETF 시장 라인업 확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KBSTAR 미국빅데이터Top3채권혼합iSelect ETF는 미국을 대표하는 빅데이터 관련 우량종목인 애플과 테슬라, 아마존을 각각 15%씩 투자하고 3년 국고채에 투자하는 7번째 신 혼합형 상품이다.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을 섞어 중위험 중수익 투자수단을 확대할 수 있다는 기대다

이 상품은 주식 비중이 40% 이내인 채권혼합형 상품으로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100% 투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