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공포의 2월" 코스피 2400선 아래로 뚝…겁에 질린 개미들 '악'
코스피가 2400선 밑으로 '뚝' 떨어졌다. 1월 '반짝' 상승랠리가 끝나가는 모습이다. 환율도 2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코스피가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이를 주식 비중확대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한다.
27일 오전 10시19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3.08포인트(-1.36%) 내린 2390.5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올 1월 이후 한 달만에 2400선 밑으로 주저앉았다. 원/달러 환율도 10.2원 오른 1315원으로 출발했다.
글로벌 증시의 긴축 우려가 재부각된 게 코스피를 끌어내렸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물가 지표로 사용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올 들어 다시 반등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발표된 1월 PCE 지수는 전년 대비 5.4%, 전월 대비 0.6% 올랐다. 이는 시장 추정치를 웃돈 결과다.
연준의 최종금리 인상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린다. 금리 인상 폭 예측을 집계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 패드워치(CME fed Watch)에 따르면 오는 3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될 확률이 72.3%, 0.5%p 인상될 확률은 27.7%이다.
대외적 여건과 환율 상승에 따라 올초 코스피를 들어올렸던 외국인 자금도 빠져나가고 있다. 지난주 외국인은 8주만에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도로 전환했다. 총 7340억원 어치의 코스피 주식을 팔아치운데 이어 이날도 1470억원 순매도 중이다.
박소연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 24일 기준으로 코스피지수는 8.4% 상승했는데 환율도 그만큼 올랐다"며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선 인덱스 상승분을 원화 가치 절하로 다 토해낸 것과 마찬가지인 셈"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흔들리고 있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1000원(-1.63%) 내린 6만300원을 기록 중이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2.35%), SK하이닉스(-1.54%), 삼성바이오로직스(-1.79%), LG화학(-2.09%) 등도 내리고 있다.
코스닥도 마찬가지다. 이차전지, 로봇주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코스닥 시총 1~10위 중 2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하락폭이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거래일 보다 1200원(-2.18%) 내린 5만3900원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 2380까지 떨어진다?…"비중확대 기회로 봐라"
전문가들은 올초 깜짝 반등 랠리가 종료됐다고 보고 있다. 시장이 금리인상 우려를 빠르게 반영하면서 당분간 통화정책 이슈가 증시에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서다.
한국의 수출 감소도 부담이다. 이달 1~20일 수출액은 335억49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4.9% 줄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경계심리가 확산되면서 한국의 수출 데이터,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경제지표 등에 영향을 받으며 코스피는 하단 지지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주 코스피지수는 2380~2460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이번 조정을 오히려 주식 비중확대 기회로 삼으라는 의견도 나온다. 코스피 수급 부담이 생긴 건 사실이나 달러화 가치의 반등이 추세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은 낮다는 이유에서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장단기 금리차가 축소되고 있는 환경에서 달러화 가치가 상승한 경우는 드물다"며 "다가오는 3월을 맞아 증시는 점차 기업들의 이익으로 관심을 돌릴 가능성이 높고 이익의 턴어라운드(개선) 가능성을 바라보며 코스피지수는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도 "과도한 금리인하 기대에 이어 가능성이 낮은 노랜딩(침체 없는 경기안정) 기대까지 선반영했다면 그에 따른 후과를 감안해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며 "이번 조정이 비중확대 기회라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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