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상승 출발…개인은 사고 외국인·기관은 '팔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개인의 매수세에 나란히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빨간불(상승)과 파란불(하락)이 엇갈린다.

3일 오전 9시10분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8포인트(0.19%) 오른 2432.43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895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8억, 39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지수는 보합세를 보였다. 의약품이 홀로 1%대 상승세다.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서비스업, 제조업은 0~1%대 강보합세를 보였다. 철강및금속, 전기가스업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빨간불과 파란불이 엇갈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NAVER, 기아가 1%대 상승세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카카오, 삼성물산, 현대모비스는 강보합권이다. 현대차와 POSCO홀딩스는 약보합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0포인트(0.86%) 오른 793.99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618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9억, 11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지수는 대체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금융과 유통이 1%대 상승세를 보였다.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 IT S/W&SVC, IT H/W, 제조, 운송, 기타서비스는 강보합세다. 건설은 홀로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2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2%대, 1%대 강세다. 천보도 4%대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나란히 2%대 강세다. 에스엠과 리노공업은 약보합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원 내린 1311.5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