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새해 첫 2300선 돌파

[데일리안 = 황인욱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새해 처음으로 2300선을 넘어섰다.

9일 코스피지수는 9시2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36.05p(1.57%) 오른 2326.0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5.90p(1.13%) 오른 2315.87로 출발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554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37억원, 224억원 순매수 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04p(1.60%) 오른 699.9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3억원, 27억원 순매도 했고, 기관은 116억원 순매수 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시는 미국의 12월 고용 보고서에서 고용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왔으나 임금상승률이 둔화한 데 안도하며 2% 이상 올랐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00.53p(2.13%) 오른 3만3630.61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6.98p(2.28%) 상승한 3895.08로, 나스닥지수는 264.05p(2.56%) 뛴 1만569.29로 장을 마쳤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는 14일 1월 미시간대 기대 인플레이션 결과를 통해 기대인플레이션 안정을 확인한다면, 미국 경제의 경작륙 우려를 일시적으로 낮추며 증시 부담을 덜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