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국내증시

상승세 예상...대형주 중심의 양호한 흐름 기대

작성자
admin admin admin admin
작성일
2022-12-09 10:29
조회
4

국내증시는 소폭의 상승세가 예상된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그간의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대지수가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한 바 있다. 

국내증시 또한 이에 연동하며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으나 다음주 예정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관망 심리도 작용해 제한적인 상승세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하이투자증권은 "위험선호 심리 상승으로 글로벌 증시가 반등한 점은 한국 증시의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단 다음주 발표될 미국의 소비자물가와 FOMC를 앞둔 경계감에 상승폭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 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6.5% 급등하는 등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점은 반도체 비중이 큰 국내증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증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2.7%), 애플(1.2%), 아마존(2.1%) 등 미국 빅테크주 강세 효과 속 금주 중 단기조정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반등에 나설 전망"이라며 "원·달러 환율도 외국인 단기 수급에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이 방역조치 완화 방안을 발표하고 나선 가운데 중국 경제의 정상화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본격적인 경제 정상화 시점은 내년 1분기 말 경으로 예상된다는 분석도 나왔다. 

앞서 지난 7일 중국 국무원 합동방역통제기구는 현행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 강도를 대폭 완화하는 새로운 지침 10개를 발표했다. 

이에 중국의 경제활동 정상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국내 중국 리오프닝 관련주들도 상승 흐름을 보인 바 있다. 

류진이 하이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본격적인 경제 정상화 시점은 일러도 내년 1분기 말로 예상된다"며 "중국 전체의 인구가 14억3000만명에 달한다는 점과 방역조치를 이제서야 점진적으로 완화하기 시작했음은 아직 중국의 코로나 확산세가 정점에 도달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열악한 의료 시스템은 확산세가 통제 가능한 수준까지 내려오기 전까지 상당한 수의 사망자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사망자 수 급증은 중국 정부 뿐만 아니라 중국 내 소비자 심리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방역조치 일부 완화에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생산차질, 소득 감소 등도 경제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는 것. 

류 이코노미스트는 "IHME 추정치에 따르면 중국 일일 확진자 수 정점은 2023년 2월 초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사망자 수는 확진자 수를 후행하는 지표임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진정되고 사망자 수 감소 이후 경제활동 정상화와 이에 따른 실물 경제지표 반등까지 이어지는 데에는 시차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위안화와 중국 증시가 강한 반등을 보였고, 중국 경제 활동 정상화에 대한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판단되나 실제 실물 경제 회복이 확인될 때까지 증시는 관련 뉴스에 따라 큰 변동성을 보일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83.56포인트(0.55%) 오른 3만3781.48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29.59포인트(0.75%) 오른 3963.51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23.45포인트(1.13%) 오른 1만1082.00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6거래일만에 반등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국제유가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55달러(0.76%) 내린 배럴당 71.4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2021년 12월21일 이후 가장 낮은 종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