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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오’ 반등에 개미들 '탈출' 눈치…증권가에선 여전히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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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닷컴 동학개미닷컴
작성일
2023-01-13 10:0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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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성장주인 NAVER(035420)(네이버)와 카카오(035720)의 최근 흐름이 심상치 않다. 지난해 주가가 꺾였던 ‘네카오(네이버·카카오)’는 올해 들어 조금씩 하락분을 회복하는 추세다. 주가가 반등하면서 지난해 네카오에 투자한 개미 투자자들이 ‘탈출’ 눈치를 보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관련 종목들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0.51% 떨어진 19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 역시 전 거래일 대비 0.65% 하락한 6만15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소폭 하락했지만, 올해 등락률을 보면 네카오는 반등 신호가 뚜렷하다. 지난 2일 17만9500원이었던 네이버는 이날 기준 7.4%가량 올랐다. 5만2700원이었던 카카오 역시 같은 기간 약 14.3% 뛰며 상승 기류를 탔다.


네카오는 지난 2021년 코로나19 확산 시기와 함께 급등세를 탔다가 금리 인상과 비대면 시장 위축 등 악재를 맞고 하락했다. 지난해 1월 12일 34만5500원이었던 네이버 주가는 이날 기준 약 43.8% 하락했고, 같은 기간 카카오는 9만7200원에서 약 36.7% 떨어졌다.

아직 전고점을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네카오에 올라탔다가 낭패를 본 투자자들은 최근 네카오의 반등을 ‘탈출 신호’로 봐야 할지 눈치를 보는 모양새다. 일부 개미들은 이미 네카오 주식을 던지고 있다. 올해 네카오에 대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들어올 때 개인만 팔아넘겼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개인은 네이버 314만7627주(5932억3685만원)를 던졌다. 카카오 역시 1040만4781주(6058억5101만원)를 팔았다.

증권가에서는 아직 네카오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신규 인력 채용과 연봉 인상 폭을 보수적으로 보고 있는 상황에서 인건비 부담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이미 지난해 전년 대비 채용을 70% 수준으로 줄였다. 카카오도 채용을 축소하며 인건비 조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진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에 대해 올해 매출액 8조4700억원, 영업이익 8022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18.1%, 46.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보수적인 신규 인력 채용 분위기로 인건비와 함께 마케팅 부담 완화가 지속하면서 2023년은 편안한 증익 구간이 될 것”이라며 “특히 비즈 보드 인벤토리 확장 효과가 올해 반영되고, 톡 비즈 매출액 또한 전년 대비 14%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도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사건이 오히려 카카오톡의 대체 불가능성을 증명했다”며 “비용 효율화 상황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픽코마가 해외 진출 시도를 하고 있고, 톡 채널 통한 게임즈 신작 출시 지속에 따라 전사 매출 및 영업이익은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네이버에 대해서도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성장한 9조6500억원, 영업이익은 8.1% 커진 1조41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광고 부문은 전년 대비 성장 둔화가 예상되나 검색 광고를 중심으로 매출 방어력을 보일 것”이라며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점유율 60%를 확보한 상황에서 네이버 쇼핑 라이브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