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10선 하락 출발…외국인·기관 팔자에 약보합세

12일 코스닥지수가 710선에서 하락 출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등을 앞두고 시장은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6%(3.29포인트) 내린 716.20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19.49)보다 0.36%(2.61포인트) 내린 716.88에 하락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710선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매수세다. 개인은 265억원어치를 코스닥 시장에서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팔자세다. 외국인은 233억원어치, 기관은 7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기타법인(-27억원), 금융투자(-8억원)가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내리고 있다. 일반전기전자가 1% 이상 내리고 반도체, 화학, 비금속, IT부품, 기계장비, 인터넷, 제조, 디지털콘텐츠, 종이 목재, 금속, IT종합, 건설, 제약, 운송장비 부품, 금융, 기타서비스 등이 일제히 1% 미만 소폭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통신장비, 통신서비스, 섬유 의류 등은 1% 미만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293490), 리노공업(058470),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 이상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제약(068760), 엘앤에프(066970), 에코프로(08652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HLB(028300)는 1% 미만 소폭 내려 거래되고 있다.

이에 반해 CJ ENM(035760), JYP Ent.(035900), 알테오젠(196170)은 1% 이상 오르고 있다. 이어 펄어비스(263750), 천보(278280)도 강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5.02포인트(0.90%) 떨어진 3만3476.46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13포인트(0.73%) 밀린 3934.38로, 나스닥지수는 77.39포인트(0.70%) 하락한 1만1004.62로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