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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FOMC에서 확인해야 할 세 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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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닷컴 동학개미닷컴
작성일
2022-12-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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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가운데 향후 글로벌 금리의 방향성은 FOMC 이후에 결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당분간 방어주 위주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12일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가장 중요한 이벤트인 FOMC 회의가 이번 주에 개최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주목할 부분은 크게 세 가지로 제시했다. 먼저 점도표의 상향 여부다. 김 연구원은 “현재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달에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올릴 것으로 기정사실화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관심은 이미 내년 전망으로 이동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준은 9월 점도표에서 내년 기준금리 전망을 4.6%로 제시한 바 있다”면서 “이번에 이 수치가 더 오르는지를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IB)이 제시한 금리 전망은 4.9%인데, 이보다 높은 수치가 나올 경우 경계 시각이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두번째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전망치 변화다. 그는 “연준은 분기 FOMC 이후에 경제전망(SEP: Summary of Economic Projections)을 공개한다”면서 “여기서 실업률과 PCE 물가 전망이 제시되는데 이전과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해야 한다”면서 “현재 글로벌 IB는 내년 실업률과 PCE 물가를 각각 4.6%, 2.9%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향후 기준금리가 추가 인하될 수 있는 실업률과 PCE 물가를 각각 5%와 3%로 전망하고 있다.

그는 “만약 SEP에서 내년도 실업률이 5%보다 낮거나 PCE 물가가 3%보다 높다면 빠른 정책 기조의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다. 김 연구원은 “FOMC 이벤트는 정책 결정과 파월 의장 기자회견이 핵심”이라며 “지난 11월 30일 파월 의장은 브루킹스연구소 연설에서 금리 속도 조절을 시사했으나 동시에 고금리 환경 지속(Keeping at it) 기조도 강조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이번 FOMC에서도 같은 관점이 유지되는지를 반드시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시장은 연준의 정책 전환을 선반영하며 움직였는데 파월 의장이 기대에 부합하는 기조를 보여주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여기에 시장의 방향성이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FOMC 직전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발표되는데 지난주 생산자물가(PPI) 인해 시장의 물가 민감도가 다소 높아진 상태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확인된 물가 하락 과정에서 확정치가 예상치보다 높을 경우, 시장 흔들림이 커졌는데 이번에도 지표 결과에 따라 그런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며 “특히 FOMC를 직전에 둔 상태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올해 마지막 FOMC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강해질 수밖에 없는 주초엔 시장을 잠시 지켜보면서 방어주 위주로 대응할 필요가 있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