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주요뉴스

코스피, 반발매수 유입에 2412선 회복…기관 '사자'

작성자
동학개미닷컴 동학개미닷컴
작성일
2023-02-28 17:22
조회
8

기관, 3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낙폭과대 인식 속 투심 개선
환율, 0.4원 소폭하락하며 1320원대 유지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긴축 우려 확대로 2400선이 흔들렸던 코스피가 반발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소폭 상승한 2412선으로 마감했다. 전날 코스피를 팔아치웠던 기관이 이날은 '사자'로 돌아섰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10.21p(0.42%) 상승한 2412.85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404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405억원, 외국인은 2858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전날 낙폭이 과도했다는 평가와 함께 반발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던 오전엔 코스피가 1% 이상 오르며 2430선에 육박했으나, 휴장일인 오는 3월1일에 미국에서는 주요 경제지표들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 장 막판 상승폭을 반납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3.5%), LG에너지솔루션(2.95%), 삼성SDI(2.65%), 현대차(1.73%), 삼성바이오로직스(0.39%), NAVER(0.24%), 삼성전자(0.17%) 등은 상승했다. 기아(-0.92%), SK하이닉스(-0.67%), 삼성전자우(-0.37%)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증권(1.59%), 통신업(1.27%), 금융업(0.97%), 화학(0.87%), 종이,목재(0.71%) 등이다. 하락 업종은 건설업(-1.37%), 의료정밀(-1.11%), 철강및금속(-0.99%), 운수창고(-0.89%), 섬유,의복(-0.86%) 등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기관이 3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반등했다"면서 "밤사이 미국채금리, 달러 인덱스 반락 등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개선됐고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증시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도 "최근 시장의 투자심리나 체감적인 주가 하락 정도는 거센 것처럼 느껴졌을지라도, 주가 변동성만 높았던 것일 뿐 증시 하방 경직성은 유지되고 있다"면서 "현시점에서 과도한 주식 비중 축소는 지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제언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1.3p(1.45%) 상승한 791.60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625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521억원, 개인은 1253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천보(7.69%), 에스엠(6.07%), 카카오게임즈(5.13%), JYP Ent.(3.42%), 에코프로(1.96%), 리노공업(1.5%), 펄어비스(0.9%), 셀트리온헬스케어(0.18%)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0.3%), HLB(-0.15%)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종이·목재(5.12%), IT부품(4.05%), 오락·문화(2.89%), 컴퓨터서비스(2.72%), IT H/W(2.20%) 등이다. 하락 업종은 정보기기(-0.68%), 운송(-0.11%), 일반전기전자(+0.14%), 금속(+0.20%), 통신장비(+0.26%)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내린 1322.6원으로 마감하며 여전히 1320원대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