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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우려' 재부각에 美증시 하락...테슬라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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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닷컴 동학개미닷컴
작성일
2022-12-23 10:39
조회
1015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48.99포인트(1.05%) 내린 3만3027.49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6.05포인트(1.45%) 내린 3822.39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233.25포인트(2.18%) 내린 1만476.12로 장을 마쳤다.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3.673%로 출발한 10년물 국채금리 수익률은 3.683%로 상승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페덱스와 나이키의 호실적, 그리고 강력한 12월 소비자심리지수 데이터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다. 그라나 전세계 중앙은행들의 추가 긴축이 경제를 침체로 몰고 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이날 증시에는 매도세가 몰렸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CBOE 변동성 지수(VIX)는 9.46% 상승한 21.97을 기록했다.

애팔루사 매니지먼트의 데이비드 테퍼 창업자는 이날 CNBC에 "나는 주식시장에서 '숏'(매도)에 기대고 있다"며 "자신이 무엇을 할 것이고 무엇을 원하며 무엇을 원하는 지를 이야기하는 사람들과 중앙은행이 너무 많은데, 이런 상황에서 업사이드와 다운사이드를 논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헤지펀드 거물의 이같은 발언은 시장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주도한 가운데 기술주는 전반적인 하락세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모델3, 모델Y 등 일부 차종에 대해 7500달러 할인을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수요 둔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졌고, 이날 주가는 8.89% 급락했다. 중고차 업체인 카맥스는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 및 가이던스를 제시한 후 3% 이상 하락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2.38%, 2.56% 하락했다. 알파벳과 아마존은 각각 2.04%, 3.44% 내렸다.

반도체주도 큰 폭으로 내렸다. 엔비디아와 AMD는 각각 7.05%, 5.65% 하락했고, 인텔과 마이크론은 각각 3.21%, 3.44% 내렸다. ASML도 4.31% 하락했다.

보잉이 3.96% 하락한 가운데, 아메리칸 항공과 사우스웨스트항공은 각각 3.61%, 3.12% 내렸다. 카니발이 7.08% 내리는 등 크루즈주는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포드와 제너럴모터스는 각각 4.93%, 6.61% 내렸다.

에너지주도 동반 하락했다. 옥시덴탈과 APA는 각각 3.03%, 4.25% 내렸다.

반면, 나이키는 0.80% 올랐고, 페덱스는 3.35% 상승 마감했다. 머크와 P&G도 각각 0.11%, 0.23% 상승했다.

모건스탠리 글로벌 투자오피스의 마이크 로웬가르트 모델포트폴리오 헤드는 "시장이 실적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어제 랠리 이후 한숨을 돌리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며 "2023년에도 기업들의 실적이 회복력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는 과장된 것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