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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와 자동차가 이끈 증시…코스피 2510선 회복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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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닷컴 동학개미닷컴
작성일
2023-05-1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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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에 상승 마감하며 7거래일 만에 2510선을 돌파했다.

밤 사이 미국 부채한도 협상 기대감 확대와 기술주 강세 등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18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20.74p(0.83%) 상승한 2515.40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9일(2510.06)이후 7거래일 만에 251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 홀로 5286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장 막판 503억원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815억원, 개인은 4444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전날 코스피는 인터넷과 이차전지 조합으로 상승을 주도했다면 이날은 반도체와 자동차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도체주는 일본 정부차원에서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초청해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는 소식과 마이크론에 약 2조원 규모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호재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005930)(3626억원), SK하이닉스(000660)(1059억원), 삼성전자우(005935)(373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1.85%, SK하이닉스 1.85%, 삼성전자우 1.44% 올랐다. 전기전자 업종은 1.38% 상승했다.

기아(000270) 2.04%, , 현대차(005380) 0.98%가 연일 상승하면서 자동차 부품주 강세로 이어졌다. 이에 운수장비 업종은 1.37% 상승 마감했다.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뢰제거 장비 지원 기대감에 퍼스텍이 21.14% 오르며 기계 업종(1.91%)이 가장 많이 올랐다.

한국전력(-1.36%)이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전기가스업(-0.82%)이 가장 크게 내렸다.

제약바이오주 대부분 하락세 기록하면서 의약품(-0.66%)도 부진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7p(0.20%) 상승한 835.89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1716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373억원, 외국인은 1313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펄어비스(263750) 0.55%, JYP Ent.(035900) 0.25% 등은 상승했다.

HLB(028300) -9.47%, 엘앤에프(066970) -2.13%,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1.63%, 셀트리온제약(068760) -1.32%, 에코프로(086520) -0.53%, 카카오게임즈(293490) -0.26%, 에코프로비엠(247540) -0.22%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반도체(2.62%), 기계·장비(2.33%), IT H/W(1.90%) 등이고, 하락 업종은 제약(-2.10%), 음식료·담배(-1.01%), 유통(-0.71%)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원 내린 1334.2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환율이 7거래일 만에 하락한데 이어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달러는 강세였지만, 외국인 국내 증시 순매수 영향에 장중 1329.8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