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주요뉴스

코스피, 7거래일 연속 상승 2567선…2차전지주 강세

작성자
동학개미닷컴 동학개미닷컴
작성일
2023-05-23 17:51
조회
3

환율 5.4원 내린 1312.7원 마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3일 코스피 지수는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연방정부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지만, 결국 합의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달러·원 환율이 하락했음에도 외국인이 순매도했지만, 2차전지 종목들의 상승세도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10.47p(0.41%) 상승한 2567.55에 마감했다. 기관은 4016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29억원, 개인은 3412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051910) 2.71%, LG에너지솔루션(373220) 2.5%, 삼성SDI(006400) 1.4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64% 등은 상승했다. NAVER(035420) -1.4%, 삼성전자우(005935) -0.34%, SK하이닉스(000660) -0.31%, 삼성전자(005930) -0.15%, 기아(000270) -0.11%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화학(1.31%), 철강및금속(1.12%), 의약품(0.96%), 섬유,의복(0.96%), 비금속광물(0.94%) 등이다. 하락 업종은 유통업(-0.67%), 의료정밀(-0.29%), 서비스업(-0.28%), 운수창고(-0.24%), 운수장비(-0.15%) 등이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이날 세 번째 회동에서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는 발표에 합의에 대한 기대감은 확대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부채한도 협상의 경우 아직 가시화된 성과는 부재하지만 디폴트 가능성의 일축과 협상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위험선호 심리가 이어가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이 강세를 보인 것처럼 코스닥시장에서도 2차전지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7.12p(0.84%) 상승한 859.16를 기록했다. 기관은 232억원, 외국인은 601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66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엘앤에프(066970) 5.18%, HLB(028300) 3.16%, 에코프로비엠(247540) 2.96%, JYP Ent.(035900) 1.4%, 셀트리온제약(068760) 1.14%,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0.79%, 에코프로(086520) 0.53%, 펄어비스(263750) 0.22% 등은 상승했다. 오스템임플란트(048260) -0.27% 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일반전기전자(2.68%), 금속(2.61%), 기타서비스(1.62%), 종이·목재(1.31%), 제약(1.22%) 등이다. 하락 업종은 비금속(-0.68%), 의료·정밀기기(-0.53%), 통신장비(-0.50%), 디지털컨텐츠(-0.47%), 운송장비·부품(-0.42%) 등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가 강세를 보인 점이 투자심리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며 "포드의 특정 전기차 시장 주력 계획에 따른 테슬라와의 경쟁 완화, 배터리 공급망 강화발표 등이 2차전지 상승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4원 내린 1312.7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