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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애플 급락 … 코스피 소폭 하락 출발 예상

작성자
동학개미닷컴 동학개미닷컴
작성일
2023-01-04 11:12
조회
77

미 증시는 공매도가 집중된 테슬라가 실적 부진 우려로 급락했고, 애플(-3.74%)도 아이폰 출하량 둔화로 약세를 보이며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0.03%), 나스닥(-0.7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0.40%) 등이다.

테슬라(-12.24%)는 시장 예상을 밑돈 4분기 인도량 발표와 주요 투자회사들의 목표가 하향 조정 여파로 급락했다. 특히 수요 둔화 우려로 리비안(-5.91%), 루시드(-9.66%) 등 주요 전기차 업종은 물론 퀀텀스케이프(-4.76%), 리튬 아메리카(-5.91%), 리베트(-4.48%) 등 2차전지 관련주도 동반 하락했다.

미 증시가 테슬라와 애플의 하락으로 약세를 보여 우리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이는 관련 종목에 대한 그동안의 하락 요인일 뿐 새로운 이슈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의 코로나19 피크 아웃 기대, 유럽 경기 침체 우려 완화 등 연초 글로벌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줬던 요인이 우리 증시에서는 외국인의 선물 매도에 따른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로 반영되지 못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 "코스피 소폭 하락 출발 후 견고한 흐름"

4일 우리 증시는 소폭 하락 출발 후 긍정적인 글로벌 증시 주변 여건에 힘입어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일 우리 증시는 코스피는 0.31% 하락한 반면, 코스닥은 0.51% 상승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유럽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로 기관 투자자 중심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며 한때 2% 넘게 하락하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특히 중국의 위드 코로나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우려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미·중 갈등 완화를 시사하는 내용이 부각된 가운데 중국 코로나19 피크 아웃 기대감을 높이는 데이터 발표 등으로 중국 증시가 강세로 전환하자 우리 증시도 낙폭을 축소했다. 여기에 반도체 업종 세액 공제폭 확대 발표로 관련 종목이 상승 전환한 점도 긍정적이다.

이 가운데 미 증시가 애플과 테슬라의 하락으로 약세를 보인 점은 우리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는 새로운 이슈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할 때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애플의 하락 원인이었던 주요 제품 생산 둔화 우려 관련해선 폭스콘 공장의 가동률이 90%까지 오르는 등 점차 긍정적 이슈도 나오고 있다는 점, 테슬라 인도량 발표 등은 이미 우리 증시에 반영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더불어 중국의 코로나19 피크 아웃 기대, 유럽 경기 침체 우려 완화 등 연초 글로벌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줬던 요인이 우리 증시에서는 외국인의 선물 매도에 따른 기관 투자자 매도세로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물론 경기 침체 이슈가 해소되지는 않았지만, 시장이 우려하고 있는 시스템 리스크로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부정적인 이슈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테슬라발 악재 선반영…주가 변동성 확대 유의"

전일 우리 증시가 장 초반 반대매매물량 소화, 장중 금융투자 중심의 기관 순매도 등 수급상 악재로 1% 넘는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 낙폭 과대 인식 등으로 반등에 나서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4일 우리 증시는 뉴욕증시의 테슬라 폭락 등 미국발 악재 속 역외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이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테슬라 인도량 쇼크는 우리 증시에 선반영된 측면이 있기 때문에 금일 2차전지 및 자동차 부품주에 미치는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달리 유가(-3.8%), 천연가스(-10.4%) 가격 폭락으로 미 증시에서 엑손모빌(-3.4%), 셰브런(-3.1%) 등 에너지주들이 동반 급락했다는 점은 국내 정유주의 투자심리를 취약하게 만들 수 있기에 그에 따른 주가 변동성 확대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