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주요뉴스

'美 긴축완화 기대에' 코스피, 11거래일 만에 2350선 회복

작성자
동학개미닷컴 동학개미닷컴
작성일
2023-01-09 16:09
조회
6

네카오 6%대 상승세…삼성전자 2.8% 오르며 6만원대 회복
환율, 25.1원 내린 1243.5원 마감…7개월 만에 1240원대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미국 임금상승률 둔화와 서비스업 지표 하락에 긴축 완화 기대감이 확산되며 코스피는 11거래일 만에 2350선을 회복했다.

9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60.22p(2.63%) 상승한 2350.19로 장을 마감했다. 외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6586억원, 기관은 7380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3926억원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2723억원 순매도세로 전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올랐다. 특히 국내 대표 성장주인 카카오와 NAVER가 각각 6.82%, 6.22% 상승했고, LG화학은 5.05%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배터리 생산 가시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4.5% 상승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67% 상승한데 힘입어 SK하이닉스(3.49%), 삼성전자(2.88%)도 크게 상승했다.

이 외에도 현대차(2.82%), 삼성SDI(2.39%), 삼성전자우(2.05%), 삼성바이오로직스(0.5%) 등이 상승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임금 상승이 물가로 이어지는 연쇄 효과가 약화됐고, 이로 인한 통화정책 안도감이 나오며 증시 상승으로 이어졌다"면서 "미국 임금 상승률 둔화세 확인으로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베이비스텝 가능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내놓은 12월 고용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대비 0.3%, 전년 동월과 비교해 4.6% 올랐다.

시장은 임금 상승세가 꺾여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었다는 의미로 해석하며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2% 넘게 강세로 마감했다.

상승 업종은 화학(3.93%), 서비스업(3.81%), 섬유의복(3.42%), 전기전자(3.12%), 유통업(2.99%) 등이다. 하락 업종은 보험(-0.61%)이다.

성유의복, 화장품 등 중국 소비주가 강세를 보였다. 국내 방역당국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추세지만 향후 중국의 코로나 방역 정책 완화에 따른 유커 증가, 중국 관련 매출 증가 기대감이 반영됐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는 2% 넘게 급등했다. 6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700.53포인트(2.13%) 뛴 3만3630.61를 기록했고,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86.98포인트(2.28%) 급등해 3895.08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는 264.05포인트(2.56%) 상승해 1만569.29로 거래를 마쳤다. 현재 나스닥100 지수 선물은 0.38% 상승세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2.27p(1.78%) 상승한 701.21로 장을 마쳤다.

기관은 52억원, 외국인은 250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7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올랐다. 에코프로비엠(2.96%), 셀트리온헬스케어(2.09%), 셀트리온제약(2.0%), 카카오게임즈(1.93%), 엘앤에프(1.79%), HLB(1.77%), 리노공업(0.93%), 에코프로(0.91%), 펄어비스(0.71%), 스튜디오드래곤(0.62%) 순으로 상승했다.

상승 업종은 기계·장비(3.15%), 섬유·의류(2.96%), 일반전기전자(2.75%), 출판·매체복제(2.42%), 소프트웨어(2.26%) 등이고, 하락업종은 없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1원 내린 1243.5원에 장을 마쳤다. 장 마감 기준으로 하루만에 환율이 25원 넘게 하락한 건 지난해 11월 11일(59.1원 하락) 이후 처음이다.

환율이 1240원대로 마감한 건 작년 6월 이후 7개월 만이다. 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기록했고, 외국인 국내 증시 순매수세 유입도 환율 하락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