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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12월 19일 원자재 시황

작성자
동학개미닷컴 동학개미닷컴
작성일
2022-12-19 09:20
조회
148

< 원자재 헤드라인 >
익스체인지 레이츠 “영란은행 내 의견차·회의 요약본, 파운드화 약세 방증”`
美 에너지부 “전략비축유(SPR), 내년부터 재매입 시작
ICCO 코코아 시장 보고서, 내년 코트디부아르·가나 수확량 증가 예상
‘FTX 사태’ 이후 비트코인 전망… 마켓워치 `부정`·샌티멘트 `긍정` 평가


​< 달러화 > 달러화는 12월 FOMC 회의와, 또 파월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을 천천히 소화하며, 이전과 마찬가지로 상승권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만, 장중 한 때 약보합까지 내려가기도 하는 등, 전주의 강세에 비해서는 상승폭을 많이 줄인 모습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궁금증이 생기죠? 달러화는 플러스권을 유지하고 있는데, 왜 달러화 대비 유로화와 파운드화는 여전히 마이너스권에 머물고 있을까요? 유럽중앙은행과 영란은행도, 연준과 마찬가지로 빅스텝을 단행했는데 말이죠. 환율이라는 게 상대적으로 움직이다 보니, 외신들도 저마다의 분석을 내놓고 있는데요, 결정된 금리 인상 폭 자체는 동일하니까 제외시켜본다면, 그 이면의 해석 때문이라는 게, 가장 지배적입니다. 연준은 속도조절에 나섰지만, 파월 의장이 직후에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정반대의 발언을 내놓으며, 전체적인 기조가 단호할 정도로 매파적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유로화 > 유럽중앙은행도 자이언트스텝에서 물러난 빅스텝을 선택했지만, 이후에 보여준 모습들을 보면 역시나 매파적인 쪽에 가깝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은행 총재가, 피벗, 즉 시장이 기대하는 정책전환은 아니며, 앞으로도 금리 인상 자체는 지속돼야 한다고, 못을 박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간 유로존의 경제가 미국보다 낫다고 자신해왔던 라가르드 총재가, 이번에는 유럽의 인플레이션이 미국보다 심각하다는 사실을 인정했다는 사실이 유의미했습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노동시장 과열이나 임금 상승에 기인한 것이었다면, 유럽의 인플레이션은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 급등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후자가 사회에 고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파이낸셜타임즈가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또, 라가르드 총재가 직접, 내년 유로존의 경기 침체 가능성까지 시사한만큼, 유럽중앙은행의 매파적인 행보가 얼마나 갈지, 현실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특히, 미국의 11월 소매판매와 광공업 생산 부진까지 확인되며, 미국의 수요 위축이 예상되는만큼, 향후 유로존 수출경기도 큰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데요, 유로존의 경기 상황을 고려한다면, 결국 지금보다 비둘기파적인 방향으로 선회할 수 있다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 파운드화 > 익스체인지 레이츠는 파운드화의 약세에 대해, 두 가지 이유를 들어 설명해 줬습니다. 영란은행 내부에서는, 이번 금리 인상 여부를 두고, 대립이 첨예했었습니다. 아홉 명 중 여섯 명이 영국의 물가 상승세가 여전히 심각하다는 이유로 0.5%p 인상을 , 한 명이 0.75%p 인상을, 그리고 두 명이 동결을 주장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시장은 금리 인상을 원치 않는 이가 무려 둘이나 있었다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사실 금리를 올릴 상황이 아니라는 입장도 꽤 있다는 점을 반영한다면, 영국이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해, 경기침체도 불사하며, 이번에 무리하게 금리를 올린 것이 아니냐, 라는 추측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 공개된 영란은행의 회의 요약본도 그 방증으로 제시됐습니다. “인플레이션이 경제 전반에 광범위하게 퍼진다면, 지금보다 더 높은 수준의 금리 인상이 있을 수도 있다”라는 구절이 핵심이었는데요, 영어 원문에는 `further increases in Bank Rates may be required~`

라고 되어있습니다. 우리 말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어감이죠? 영어의 ‘may’라는 표현이, 그럴 가능성만큼이나 그렇지 않을 가능성도 많이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추후 영란은행이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나선다고 하더라도, 영란은행의 정책 입안자들 사이에는 금리 인상을 원치 않는 분위기가 충분히 잔존할 수 있다는 겁니다. 영국의 환율 시장은 현재 영란은행이 비둘기파적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비해서도, 유로화에 비해서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 국제유가 > 올해가 2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인 지금, 발표되는 내년 경제 전망들이 모두 어둡습니다. 경기 침체가 불가피해보이는 분위기가 조성되며, 유가는 한 번 더 하락했습니다. 그런가하면, 미국은 내년 초부터 전략비축유, 즉 SPR을 다시 채우기 시작한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전쟁 이후, 휘발윳값 안정을 위해, 지금까지 약 2억 배럴의 전략비축유를 방출해, 이 중 1억 8천만 배럴을 일반에 판매한 바가 있는데요,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1월에 실시했던 중간선거를 앞두고 대량의 SPR를 시장에 풀었고, 미국의 SPR 보유량은 38년 만에 최저치로 내려갔습니다. JP모간은, 내년 상반기에 약 6천 만 배럴의 초기 매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워싱턴포스트는 국제유가와 미국 내 휘발윳값이 이제 안정된 것으로 본다고 전했습니다.

< 천연가스 > 다음은, 전세계 천연가스 생산국 1위부터 3위까지 지도로 보시죠? 23%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의 천연가스 가격은 요즘, 다른 나라들과의 관계보다는, 내수적인 차원에서 주로 움직입니다. 북극 기단이 미국보다는 캐나다 쪽에 영향을 더 크게 미칠 것으로 관측되면서, 예상과는 다르게, 미국의 크리스마스와 연말은 따뜻할 것으로 보이고요, 또, 미국 에너지정보청 EIA는, 지난 한 주간, 저장고에서 인출되는 가스의 양이 평균 대비 크게 줄었다고 말했습니다. 3주 연속 공급 과잉 상태인 것으로 분류했고요, 천연가스는 5%대 하락했습니다.

< 곡물 > 전세계 경제의 약화 전망이 수요를 위축시키며, 옥수수는 하락세를 연출했고요, 걱정과는 달리, 곡물 수출이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보고가 꾸준히 나오면서, 밀도 가격이 오르지는 않았습니다.

< 코코아 > 다음은, 전세계 코코아 생산국 1위부터 3위까지 지도로 살펴볼까요? 1위는 코트디부아르, 2위는 가나죠? 1위와 2위가 압도적인 만큼, 코코아 가격은 거의 양국의 재배량으로 좌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제 공개된 ICCO 코코아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과 올해는, 코트디부아르와 가나의 기상 환경이 좋지 못했고요, 특히 가나는 ‘카카오 가지팽창병’ 때문에, 수확량이 전년 동기 대비, 코트디부아르는 6%, 가나는 24% 감소했었는데요, 내년은 다르다고 합니다. 지난 11일 기준, 코트디부아르의 항구에 적재된 코코아의 총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다고 하고요, 가나도 아직 정확한 수치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긍정적인 생산량 증가가 예측된다고 합니다.

< 금속 > 달러화가 상승분을 어느 정도 반납함에 따라, 금과 은은 약간이지만 다시 상승세를 재개했지만 팔라듐은 여전히 6%대 급락입니다. 니켈과 알루미늄이 강보합이었고요, 구리와 납이 약보합이었습니다. 아연이 4% 근접하게 빠졌는데요, 현물 아연에 대한 수요 부진이 선물의 매도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 암호화폐 > 암호화폐의 향방을 두고, 마켓워치는, 비트코인이 FTX 사태 이후 조금 나아졌다고 해도, 고점까지 회복하기에는 오래 걸릴 것 같다고 전했고요, 반면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인 샌티멘트는 비트코인이 바닥을 찍었다며, 강세 전환될 때가 왔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