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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12월 21일 원자재 시황

작성자
동학개미닷컴 동학개미닷컴
작성일
2022-12-21 09:23
조회
16

< 원자재 헤드라인 >

일본은행, 금융완화 일부 축소… 엔화, 4개월 래 최고치 기록
파운드스털링 “파운드화·유로화, 단기 상승·장기 하락 예상”
마켓워치 “美 주택 시장 냉각 불구… 시중 주택 재고량 부족”
러 최대 니켈 생산업체 `노르니켈`, 내년 니켈 생산량 10% 감축 고려


​< 엔화 > 누가 좋다는 거, 한번씩 다 따라해보는, 팔랑귀인 분들 있으실까요? 홈쇼핑 채널 돌리다가 꼭 하나씩 주문하고, 옆자리 동료가 뭘 쓰는데 괜찮다 싶으면 또 사 보고,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뚝심있게 나의 길을 가는 게 맞다 싶긴 하지만, 가끔은 다수가 하는 건 이유가 있긴 있나 봅니다. 올 한 해 내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전투적으로 금리를 올렸던 주요국들과는 달리, 일본은 ‘아베노믹스’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꿋꿋하게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해왔죠?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기는 했지만, 아주 빨라도 내년이지, 이번에는 별다른 수정사항은 없을 것으로 예측했었는데, 놀랍게도, 일본은행이 방향 전환에 나섰습니다. 일본은행 초저금리 통화정책의 핵심인 ‘수익률 곡선 통제 정책’, 즉 YCC가 조정된 겁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 정도로 지키되, 변동 폭을 기존의 ‘플러스 마이너스 0.25%정도’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0.5% 정도’로 확대했습니다. 지난 해 3월, 장기금리 변동 폭을 ‘플러스 마이너스 0.2%’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0.25%’로 넓인 후, 1년 9개월 만에 다시 그 폭을 키운 건데요, 장기금리가 그간 변동 폭 상한선 근처인 0.25%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어, 이 조치는 사실상 금리 인상에 해당한다고 봐도 된다는 보도들이 잇따랐습니다. 다만,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회의 직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변동 폭 확대는 장단기 금리 조작이 더 안정적으로 기능하도록 한 것이지, 금리 인상이나 긴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긋기는 했습니다. 오히려, 일본은행이 약 10년 간 유지해 온 완화적 움직임에 대해 전체적인 평가를 내리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일축했습니다. YCC 정책의 폐기 가능성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으니, 추후 엔화의 상승세가 꺾일 수도 있겠습니다. 실제로, 단기금리는 시장의 기존 전망대로 -0.1%로 동결됐습니다. 또, 일본은행은 장기국채 매입 규모도, 내년 3월까지, 1개월에 7조 3천억 엔에서 9조 엔으로 늘리기로 결정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시장은 이 정도의 변화만으로도, 일본이 사실상 금리인상에 나선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원인으로는 급격한 엔저, 즉 엔화 약세로 인해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이 급등하며 가계와 기업이 타격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발표 이후, 엔화는 달러화 대비 4개월만에 최고치까지 바로 직행했고요, 달러화 뿐 아니라 모든 통화에 대해 강세를 띠고 있습니다. 엔화의 가치와는 반대로 가는 경향이 있는 닛케이지수는 크게 낙폭을 그렸습니다.

< 달러화, 유로화, 파운드화 > 일본은행의 이번 행보는, 말 그대로 충격이었습니다. 엔화의 급등에 달러화는 곤두박질쳤습니다. 장중 한때 103선까지 내려갔었지만, 현재는 그래도 104선은 겨우 회복했습니다. 달러화가 힘을 잃자, 유로화와 파운드화는 상대적으로 탄력을 받고 있는데요, 파운드스털링은 유로화와 파운드화, 모두의 하락 전환 가능성을 염두에 뒀습니다. 달러 유로 환율은 지난 주,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연말 휴장을 앞두고 차익 실현 차원에서 일부 되돌림 현상이 나올 수 있다고 전하며, 유로화가 최근 나왔던 상승세를 내년까지 꾸준히 이어가기에는 어려워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달러 파운드 환율은, 심리적인 지지선인 1.20달러 선 아래로 내려가는, 단기적 하락이 나올 수 있다고 분석했고요, 이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면 1.19달러, 혹은 1.16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운드화는 지난 9월, 사상 최저치까지 떨어진 이후, 근 3개월 간 약 8.8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국제유가 > 미국이 그동안 계속 방출하기만 했던 전략비축유를 다시 채운다고 발표하며, 유가는 상승불을 켰습니다. 달러화가 저렴해지면서, 달러 외의 통화를 사용하는 국가들의 원유 수요 증가를 촉발시킨 점도, 유가에 상승세를 더해줬습니다. 다만, 더 큰 상승폭을 제한할 만한 이유들도 많았습니다. 일단, 중국의 감염자 증가 추이가 중국 내 원유 수요를 낮췄고요, 또 추운 날씨로 인해 여행 심리가 위축된 것도 한 몫을 했습니다. 이미 얼어붙은 미국 남부에 북극 기단까지 상륙했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미국은 죽음의 추위가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 국립기상청도, 미시시피주와 루이지앤 남동부 등에 전에 없는 한파가 다가온다는 관측을 내놨습니다. 기상 악화로 각종 사건사고들도 늘어나고, 폭설이 내린 동북부 지역에는 전력시설까지 고장나, 정전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또 키스톤 송유관 측이 미국 규제당국에 재가동에 대한 정식 서류를 제출한 것도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 천연가스 > 유럽연합의 천연가스 가격 상한제가 극적으로 타결된 이후, 천연가스 가격은 오늘도 8%대 하락세를 연출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다가오는 미국 전역의 기온 저하를, 천연가스 시장이 어떻게 버텨낼 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유럽연합의 천연가스 가격 상한제가 어찌저찌 성사는 됐지만, 여전히 일부 국가들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CNBC의 보도도 있었습니다. 우물쭈물하던 독일은 결국 찬성을 했지만, 사실 네덜란드와 오스트리아는 이번 결정과 관련해 기권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움직여야 하는 시장 가격이 인위적인 통제로 인해 움직이면, 금융 안정성에 해악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가는 가스 송유관이, 모스크바 동쪽 추바시아 지역 쪽에서, 폭발 사고가 있었지만, 대체 가스관을 통해, 기존과 변함없는 양의 가스가 운반되고 있다고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 원목 >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근 6.31% 정도까지 내려왔죠? 다만, 그래도 여전히 예년 대비 높은 수준인데요, 주택 시장의 거래량이 감소했으니, 주택 재고가 늘어났을 것이라는 예측과는 달리, 오히려 시중의 주택량이 부족한 모순에 부딪혔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코네티컷과 일리노이, 펜실베니아,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그리고 미주리 일대가 그 예시에 해당합니다.

< 곡물 > 곡물 시장에는, 경기침체 우려가 여전히 잔존하고 있습니다. 대두, 대두유, 옥수수, 밀까지 모두 플러스권에서 움직였습니다. 다음은, 설탕 생산국 1위부터 3위까지 지도로 살펴보겠습니다. 1위는 브라질, 2위는 인도, 그리고 3위는 중국이죠? 로이터 통신은, 브라질과 태국에서의 생산 지연과 중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작용하며, 설탕의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전했습니다.

< 금 > 달러화가 다시 후퇴했죠? 금과 은이 각각 1%대, 그리고 4%대 뛰었습니다.

< 니켈, 아연 > 블룸버그가, 러시아의 최대 니켈 광산업체인 노르니켈이 내년 니켈 생산량을 10% 감산할 계획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고요, 니켈은 3%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또, 로이터 통신이 올 한 해 동안 이어졌던 제련소의 불황 때문에, 아연의 재고량이 역대 최저치까지 떨어졌다고 보도하며, 아연도 2%대 상승했습니다.

< 암호화폐 > 전반적으로 상승 탄력을 받아가고 있는데요, 배런스가 도지코인이 이제 코인베이스보다 더 가치 있다고 진단한 가운데, 도지코인도 상승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