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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고용 지표 호조에 긴축 우려 강화…모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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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닷컴 동학개미닷컴
작성일
2023-01-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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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민간 고용 지표 호조에 긴축 우려 강화로 하락했다.

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339.69p(-1.02%) 하락한 3만2930.0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87p(-1.16%) 내린 3808.10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53.52p(-1.47%) 밀린 1만305.24에 장을 마쳤다.

시장은 미국의 민간 고용 지표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 발언 등을 주목했다.

이날 발표된 민간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연준의 긴축 우려는 더욱 강화됐다. 연준은 금리인상으로 고용 시장이 둔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노동시장은 여전히 굳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2월 민간 부문 고용은 직전 달보다 23만5000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5만3000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ADP 고용은 이번 주 후반 나오는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미국 12월 고용시장의 상황을 엿볼 수 있는 지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0만명 증가해 전달의 26만3000명보다 소폭 줄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업률은 3.7%로 전달과 같은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매달 20만명 이상의 고용이 창출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고용 시장은 강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ADP가 발표한 12월 임금은 전년 대비 7.3% 올라 전달의 7.6% 상승에서 둔화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12월 미국 기업들의 감원 계획은 4만3651명으로 전월보다 43%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전체로는 11월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지난달 31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 보험 청구자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1만9000명 감소한 20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2만3000명보다 적은 것이다.

11월 미국의 무역적자는 615억 달러로 전달보다 21% 줄어 2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경신했다. 수입이 전월보다 6.4% 줄어든 것이 적자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연준의 긴축 우려는 고용 지표 개선에 강화됐다.

전날 발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시장이 연준의 대응을 오해해 금융시장이 완화될 경우 물가 안정 노력이 힘들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둔화한다고 확신이 들 때까지는 긴축을 계속할 것이라는 점을 시장에 명확히 전달되는 데 집중할 것을 시사한다. 연준 당국자들도 긴축을 계속해나갈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자신은 연준의 기준금리 전망치를 5%를 웃도는 수준으로 상향했다"며 "당분간 연준이 이 수준에서 머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며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데 있어 여전히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정책금리가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에 들어서지는 않았으나 이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83달러(1.13%) 오른 배럴당 73.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3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85달러(1.09%) 상승한 배럴당 78.69달러로 마감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0.22% 밀린 6761.50,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38% 떨어진 1만4436.31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대비 0.64% 오른 7633.45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0.36% 내린 3959.48에 거래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