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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나스닥 2일째 상승 속 혼조세 마감...테슬라는 6% 급등

작성자
동학개미닷컴 동학개미닷컴
작성일
2023-01-10 10:15
조회
45

뉴욕증시가 9일(이하 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6일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의 지난해 12월 고용동향에 따른 연착륙 기대감으로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대형우량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로 돌아서 결국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한편 테슬라는 6% 급등했고, 반도체 종목들도 큰 폭으로 뛰었다.

나스닥, 0.6% 상승

이날 오전 장에서 1% 수준의 상승세를 타던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후반 들어 약세로 돌아섰다.

다만 나스닥지수는 상승 흐름을 지켰다.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지난 주말보다 112.96p(0.34%) 내린 3만3517.6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99p(0.08%) 밀린 3892.09로 약보합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66.36p(0.63%) 뛴 1만635.65로 장을 마쳤다.

주식시장은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12일 발표될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대형우량주를 중심으로 일단 관망세로 돌아섰다.


낙관 전환

주식시장이 비록 이날 혼조세로 끝나기는 했지만 시장 분위기는 밝았다.

12월 고용동향 효과다.

지난해 말 비관전망에 짓눌렸던 뉴욕증시는 새해 들어 연착륙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분위기가 쇄신됐다.

S&P500지수가 2년 연속 하락한 경우가 지금껏 단 4차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올해 상승 반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인디펜던트어드바이저앨라이언스의 최고투자책임자(CIO) 크리스 자카렐리는 "시장은 최소한 올해 들어 지난해 말에 비해 훨씬 더 낙관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카렐리는 시장에 낙관이 확산되면서 이날 성장주(나스닥)가 가치주(다우)를 압도하는 성적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에 낙관주의가 돌아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 6% 급등

테슬라는 이날 6% 급등했다.

테슬라가 6일 중국에서 두번째로, 또 한국·일본·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최초로 가격인하에 나서면서 수요둔화 우려가 불거졌지만 전문가들은 테슬라 '매수'를 강력히 추천하고 나섰다.

테슬라가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낮은 생산비를 바탕으로 충분히 이윤을 뽑아낼 수 있어 시장을 장악하려는 가격인하 정책이 긍정적인 결과를 부를 것이란 기대감이 높았다.

테슬라는 지난 주말보다 6.71달러(5.93%) 급등한 119.77달러로 뛰어올랐다.


반도체·알리바바

이날 반도체 종목들과 중국 온라인 쇼핑 공룡 알리바바의 주가 상승폭도 두드러졌다.

반도체 종목들은 웰스파고가 엔비디아와 AMD 매수를 추천한 덕에 상승세를 탔다.

엔비디아는 7.69달러(5.18%) 급등한 156.28달러, AMD는 3.28달러(5.13%) 뛴 67.24달러로 올라섰다.

인텔도 0.58달러(2.02%) 상승한 29.31달러로 마감했다.

알리바바는 3.2% 상승했다.

중국의 기술주 옥죄기가 사실상 끝났다는 기대감과 알리바바 산하 핀텍업체 앤트그룹 기업공개(IPO) 승인이 호재로 작용했다.


알리바바는 앤트그룹 지분 33%를 보유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미국 증권예탁원증서(ADR)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43달러(3.19%) 뛴 110.83달러로 올라섰다.

알리바바는 올들어 26% 가까이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