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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1일 환율 및 원자재 시황

작성자
동학개미닷컴 동학개미닷컴
작성일
2023-01-11 09:51
조회
107

<원자재 헤드라인>

파월 의장, 긴축 지속 시사… 달러화 강세 전환
블룸버그 “中, 각종 부양책 발표 불구 디플레 직면"
금, 8개월래 최고치… CNBC, 추가 상승 여력 전망
코인베이스, 인력 20% 감원 예정… FTX 파산 영향

​< 달러화 > 12월 민간부문 고용, 12월 비농업부문 고용, 12월 마지막 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까지, 지난 한 주 간 미국에는 인플레이션 완화를 유추해볼 수 있는 지표들이 속속들이 나왔었습니다. 그런데 강세 촉매제들이 이렇게 많았는데도, 12월 임금 상승률 둔화와 12월 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PMI의 위축이라는 두 가지 약세 동인이 등장하자 달러화는, 지난 금요일 장부터 바로 약세로 전환돼 어제까지 동일한 흐름을 이어갔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달러화가 그간 약세에 대한 숨고르기 차원에서 반등해 강세로 올라섰습니다. 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인 연설도 달러화 강세에 크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파월 의장은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연준의 목표를 위한 통화정책을 구사하겠다는 목적을 밝혔고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경기 둔화도 안고 가는, 그러니까 인기 없는 조치인 ‘금리 인상’을 선택할 수도 있다며 긴축 기조를 확실히 했습니다. 이에 더해,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헬스케어 CEO도 연준이 금리를 생각보다 많이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연준이 최종금리를 약 5%까지 올릴 것이라는 예상과 6%까지 올릴 것이라는 예상이 맞아떨어질 확률은 모두 50%로 동일하다며, 5% 수준이 충분치 않다고 보는 쪽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도 고금리를 지지하며, 앞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고요, 리차드 피셔 전 댈러스 연은총재도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연준이 최종금리를 5% 이상으로 가져가는 쪽을 선택할 것 같은데, 시장이 이를 반영했는지 묻고 싶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유로화, 파운드화 > 다만, 물가 상승세가 꺾이고 있다는 입장들도 존재합니다. CNBC는 미국 소비자들이 1년 후를 예상하는 물가 상승률, 즉 기대인플레이션율이 5%로 나타났다며, 이는 앞으로 1년 간 물가가 5% 정도 상승할 것으로 본다는 뜻으로, 전월 대비로는 2021년 7월 이후 최저치라고 보도했습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해 6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꾸준히 내려가고 있는데요, 그만큼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이 나아질 것이고, 연준도 완화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을 놓지 않고 있다는 의미겠습니다. 실제로,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 중 절반 이상은 미국의 최종금리가 5%에서 5.25% 수준에서 더 높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체투자업체 아이캐피탈 역시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플레이션 상황이 전반적으로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로화와 파운드화는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서기 전, 약세였던 이유, 그러니까 방금 언급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극복되고 있다는 여파를 뒤늦게 소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유로화와 파운드화 모두 장 초반, 강세였지만 장 중반 이후에는 유로화만 강세를 지키고 있고요, 파운드는 약세로 내려갔습니다.

< 위안화 > 그동안 3년 만에 이루어지는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에 나날이 강세를 굳혀갔던 위안화였지만, 이제 그 기대감이 위안화에 반영될 만큼 반영된 것인지, 위안화는 오늘 강세를 멈춰세웠습니다. 관련해서, 중국 정부가 중국 경제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여러 가지 부양책들을 내놓고 있지만, 중국은 디플레이션, 즉 물가 하락에 직면해있다는 시장조사 결과도 있었다는 기사도 참고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블룸버그는 중국이 경기 둔화로, 올해 말까지 경기가 반등한다고 해도 물가는 계속해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그런가하면, CNBC는 중국의 리오프닝과 관련해 일부 중국인들이 자신들의 입국을 경계하는 국가들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현재 입국 문턱을 높이고 있는 유럽이나 미국, 일본이나 한국보다는 자국민들을 반기는 나라들, 예를 들면 태국이나 싱가포르를 가장 선호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블룸버그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중국의 위드코로나지만, 그래도 중국의 경제가 다시 열린 데 따른 추후 전망은 밝다는 내용의 칼럼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 국제유가 > 파월 의장의 매파적인 기조를 다시 한 번 확인하며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원유 시장은 이제 다가오는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금리 인상 여부에 따라 달라질 달러화의 추이가 유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중국 경제의 재가동 역시 여전히 유가 강세의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중국 하이통선물은 물론 중국 내 원유 수요 회복이 유가에 반영되고는 있지만, 중국 내 소비지출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이기에 결과적으로 유가를 직접적으로 올릴 만한지는 모르겠다고 진단했습니다. 실제로 업계에서도, 이제 ‘중국 경제의 개방’이라는 요소가 유가를 여기서 더 밀어올릴 만한 요소는 아닌 것 같다며, 세계 경제의 하방압력 속에서 그나마 지지선을 지켜주는 정도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실제로 세계은행은 오늘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1.7%로 전망하며, 대폭 하향 조정했는데요,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전반적인 투자 감소와 전쟁이 그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 천연가스 > 미국 캘리포니아 전역에 기록적인 폭풍우가 불어닥치면서, 대규모 정전과 한파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14명으로 늘어났고, 실종자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천연가스는 어제의 상승분을 반납하고 오늘은 7% 넘게 급락했는데요, 캘리포니아 외에, 미국 전 지역을 보면 앞으로도 상당 기간 동안 온화한 날씨가 관측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일부 지역이라는 한정된 이유로 인해 나왔던 어제의 가격 급등이, 일시적인 것이었다고 판단했습니다.

< 밀 > 주요 곡물 전반은 큰 등락 없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두와 대두유, 그리고 밀은 하락세를, 옥수수는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는데요, 이해를 돕기 위해 전세계 밀 상위 생산국 지도로 살펴보겠습니다. 1위는 17%로 중국이고요, 2위는 12.5%로 인도, 그리고 3위는 8.4%로 러시아입니다. 이 중 2위 생산국인 인도가 올해 예상되는 밀 생산량을 거의 놀라운 수준으로 발표하면서, 밀 가격의 하락세를 견인했습니다.

< 커피 > 오늘 장에서는 코코아와 커피가 크게 빠지며 눈에 띄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커피가 6% 가깝게 내려갔는데요, 전세계 커피 상위 생산국도 지도로 살펴보겠습니다. 1위는 무려 37.5%로 브라질, 2위는 17.4%로 베트남, 그리고 3위는 8%로 콜롬비아입니다. 1위 생산국인 브라질의 대기 건조가 점차 호전되며, 향후 커피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하고요, 2위 생산국인 베트남도 기록적인 커피 수출량을 보고했기 때문입니다.

< 금 > 금은 8개월 만에 최고치 수준을 이틀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1,900달러 선을 향해 고공행진 중인데요, CNBC는 금 가격의 추가 랠리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은과 팔라듐, 그리고 백금은 2거래일째 모두 내림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구리 > 다음은 전세계 상위 구리 소비국 지도로 살펴보겠습니다. 1위, 거의 과반 이상으로 중국이고요, 2위와 3위인 유럽과 미국의 지분은 그리 크지 않죠? 중국의 경제 활성화에 힘입어, 구리는 최근 꾸준히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도 1%대 상승불 켰습니다.

< 암호화폐 > 미국 최대 암호화폐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FTX 파산의 파장을 이기지 못하고, 직원 950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는데요, 이는 총 직원의 20%에 해당합니다. 지난 해 6월, 전체 인력의 18%를 감원한 데 이어 1년도 안 돼 2차 구조조정에 나선 겁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코인베이스는 8% 이상 폭등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암호화폐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모두 1%대 상승하고 있습니다.